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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2018. 5. 28. 22:34


 

한 달도 더 지났지만, 간단하게 올리는 피닉스 내한 공연 후기.

4월 21일 토요일 공연이었는데, 어쩐지 꽤 오래전 일처럼 느껴진다.

생각해보면 피닉스가 4월에 와줘서 참 다행이다. 이번 달이나 다음 달이라면 가기 어려웠을 듯.


피닉스는 몇 년 전 Bankrupt! 앨범을 듣고 좋아하게 된 밴드.

Bankrupt! 는 듣고 내가 듣고 싶던 음악이 바로 이런 거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올 봄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에서 분명 피닉스 노래이긴 한데 내가 모르는 노래가 나왔다.

(그 식당에서는 데이빗 보위의 Starman이 나와서 반갑기도 했다. 비록 원곡은 아니었지만. ㅎㅎ)

앱으로는 미처 찾아보지 못해서 유튜브에서 검색해보고.. 아마 가장 최근에 나온 노래일 거라고 짐작했다.

작년에 새 앨범이 나왔다는 것도 그때서야 알게 되었고.

Ti AMO 앨범도 무척 좋아서 이번 내한에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피닉스의 앨범들은 얼추 들어보긴 했지만 모르는 노래도 많겠지.. 하고 생각하고 갔건만,

몇 곡 빼고는 대체로 다 아는 노래였다! 여러 앨범에서 고루 선곡을 해준 느낌.

첫 곡은 예상대로 J-Boy 였다.

Entertainment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은 Fior de Latte로 장식했던 듯.. (벌써 가물가물; 나중에 찾아보니 아니었던 듯 ;ㅅ;)

다만 음향이 좀 별로고 토마스 마스의 보컬이 잘 안 들려서 다소 안타깝기는 했지만. ;ㅅ;

 

 

 

 


2층 지정석에서 봤는데, 막상 지정석에 가면 스탠딩석이 조금 부럽기도 하지만 ㅎㅎ

지정석에서 보는 것도 장점이 있어 좋다.

함께 가준 사람에게 고마울 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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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