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05 アンテナ2013. 11. 23. 00:06





10 How To Go <Timeless>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어제의 오늘과는 꽤 다르다구
자신도 근거도 해골 같은 얼굴인 채

의식은 멀어져가네 마치 어제의 꿈 같아
방금까지 신경 쓰고 있던 How to play the guitar 재가 되네

언젠가는 우리도 뿔뿔이 흩어지겠지
우리는 매일 지키지 못할 약속만 하고서 아침을 맞네

한여름의 태양은 조금 너무 눈부실까
스마트하게 아주 좋아하는 이 노래와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왜일까  축 처지네 
황혼을 기다리거나
하지 마

언젠가는 상상을 뛰어넘을 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언젠가는 상상을 뛰어넘을 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하루하루 지나가네 그래도 나는 네 편이야
지금도 조그마한 말과 한숨이 들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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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2174.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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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리가 20035월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작업 진행. 클리프 아먼드가 드럼을 맡아 그때 녹음한 것이 <HOW TO GO(Original)>. 이 버전은 싱글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이 싱글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すけべな女の子>도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귀국 후 펜타토닉 스튜디오에서 리테이크한 것이 싱글이 되었다. 드럼은 키시다에 의한 전자 입력(打ち込み를 뭐라고 번역해야 할까 고민하다 일단 이렇게 옮겨보았다). <HOW TO GO>는 2003 917일 발매된 쿠루리의 11번째 싱글.
나중에 크리스토퍼 맥과이어가 드럼을 연주하여 재녹음한 것이 이 <Timeless>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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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항상 “어제의 오늘”이라는 가사가 참 묘하다는 생각을 한다. 라이센스반에 함께 들어 있는 영어 번역본을 보면 “It’s different in many ways from yesterday or even from today”니까, 어제 아니 심지어 오늘하고도 많이 다르겠지라는 이야기인데.. 음-_-; + 나중에 다른 소설을 읽다 또 이 말을 발견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昨日の今日라는 말은 '어떤 일이 있었던 바로 그 다음 날'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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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많이 좋아해서 자주 들었던 노래이고, 그 이후에 또 많이 좋아하게 된 시기가 찾아와서 한때 엄청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다. 나는 워낙 막귀(?)라서 여러 버전들 사이의 차이를 자세히 모르지만, 크리스토퍼의 드럼 연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나중에는 싱글 버전이 더 좋아져서 《Tower of Music Lover》에 실린 곡으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난다. 유튜브에 있는 이런저런 영상을 보다 보면, 이때의 쿠루리가 제일 좋았다는 코멘트가 가끔 눈에 띈다. 그 당시에는 쿠루리의 존재도 몰랐던 나로서는 딱히 할 말이 없긴 하지만 이때의 쿠루리가 아주 멋진 밴드였다는 사실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탓신 상의 기타가 너무나 멋지고, 크리스토퍼의 드럼이 가슴을 울린다. 물론 쿠루리는 지금은 또다른 모습으로 여전히 멋진 밴드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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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네 편이야”
내 곁에도 분명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 알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직접 듣고 싶기도 해. 아마 요즘은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 오늘, 정말 이 말이 너무나 듣고 싶었다. 언젠가는 상상을 뛰어넘을 날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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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