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02 図鑑2012. 12. 16. 19:10





15 宿はなし 머물 곳 없이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머물 곳 없이  오늘도 강 옆
저물어가는 저녁뜸을 바라보면
징검돌의 한가운데서
웃는 얼굴 우는 얼굴 날도 저물었네

어중간한 천 개의 마음은
조약돌조차 움직이지 못하고

철단(鐵丹) 격자의 거리를 등지고
저물어가는 날들에 그저 후회할뿐

서로 바라보는 일에 질린다면
사모하는 마음의 떨어진 이삭 주워 모아

태울까  흘려버릴까
노는 어린아이의 눈에 물어볼까

종소리는 안은 몸의 부은 상처만을
낫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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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13396.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1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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夕凪 : 저녁에 해풍과 육풍이 교체될 때 일시 무풍 상태가 되는 현상. 한국어로도 같은 뜻의 '저녁뜸'이라는 단어가 있어 활용해보았다.  바람과 관련된 재미있는 단어가 많이 보이는데, 나중에 따로 정리해볼 생각이다. 더불어 한국어는 어떨까, 내가 모르는 단어들이 많지 않을까 하여 찾아봤더니 흥미로운 단어가 많았다. 그것도 나중에 같이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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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단 : 쇠에 녹이 슬지 않도록 바르는, 누런빛을 띤 붉은 도료. 인도의 벵골에서 나서 “벵갈라”라고도 부르기에, 여기서도 "べんがら"라는 단어가 보인다. 국어사전에서 “벵갈라”를 찾으면 “철단의 옛 용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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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癒そうぞ는 정확한 뜻을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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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주소가 없음. 또는 그런 사람. 떠돌이"라는 뜻의 宿なし(야도나시)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제목을 "떠돌이"로 해야 하는 건가 하고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가사 첫 부분을 "머물 곳 없이"로 번역했기 때문에 제목도 같이 해주었다. 그래도 이래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의역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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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