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7. 00:55





2 chili pepper japonês


作詞 岸田繁 / 作曲 くるり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쿠루리)



산초 산초 산초 산초 산초 매워서 찌릿찌릿
빨간 마파 매운 마파 산초로 찌릿찌릿 
장어 장어 장어 장어 장어 산초로 부드럽게
진한 장국 달달한 장국 산초로 찌릿찌릿

초록빛 초록빛 초록빛 초록빛 초록빛 산초는 후추

시치미 시치미 시치미 시치미 시치미 매워서 찌릿찌릿
빨간 센베이 검은 센베이 잘게 깨물어 바삭바삭

스우동 스우동 스우동 스우동 스우동 너무 많이 뿌린 조미료
간사이 된장국 간토 된장국 어디가 좋으신지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사누키 사누키 사누키 사누키 사누키 고호 대사의 88개소 영지(靈地)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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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2f.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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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앨범보다 《坩堝の電圧》의 가사를 먼저 올리게 된 것은 노래 <glory days>에 대한 이야기들이 갑자기 너무 쓰고 싶어져서였는데 한편으로는 엄청난 걱정을 안고 있었다. 물론 이 노래 때문이었다. 잘 번역할 자신은 전혀 없었고 지금도 없다. 이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임. ㅠ 한편으로는 한국어를 쓰면서 괜히 혼자 빵 터지기도 했다. 우나기 우나기 우나기(장어 장어 장어) 하는 이런 부분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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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 때는 이 넘쳐흐르는 독특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나중에는 은근히 즐겨 듣는 노래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부클릿에 왠 한글이 쓰여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도. ^^;; 키시다 상은 가사 외워서 부르느라 많이 애쓰셨을 듯.. 쿠루리 노래 중 가장 빠른 템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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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어에 대한 주석을 몇 가지 닮으로써 번역의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메워보려고 한다. 노랫말보다 주석이 더 길어서 부끄럽지만;

山椒 : 한국식으로 읽으면 산초. 한국어로는 “분디”라는 말도 있다. 잎과 열매 등이 식용에 쓰인다고.

緑 : 미도리란 녹색, 녹음綠陰, 새싹 등의 뜻인데 푸른색 채소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산초의 초록빛을 말하려고 하는 건지 난 모르겠다. 아마 후자가 맞지 않나 싶지만......

七味 : 시치미는 사전에 따르면 고추, 참깨, 산초 가루, 앵속씨, 유채씨, 삼씨, 진피(陳皮) 등 일곱 가지를 빻아서 섞은 향신료라고 한다. 근데 이 부분을 아무리 들어봐도 ‘시치미’로 들리지는 않는데 너무 빨라서 그런 건가. -_-; 일단 사전에 나온 대로 썼다.

素うどん : 스우동은 검색해보면 “맨 우동”이라고도 나오는데, 삶은 우동에 뜨거운 국물만 부은 우동을 말한다. 가케우동이라고도 한다.

八十八カ所 : 일본 시코쿠四国에 있는 고호 대사弘法大師의 88개소 영지를 가리킨다. 구카이空海라고도 알려져 있는 고호 대사는 774년 시코쿠 사누키국讚岐國(현재의 가가와 현)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헤이안 시대의 불교 승려로서 진언종을 일으킨 인물이다.

遍路 : 위에 언급한 88개소 영지를 순례하는 일, 또는 그 순례자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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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