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03 TEAM ROCK2013. 4. 15. 00:47





2 ワンダーフォーゲル 반더포겔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내가 몇천 마일이나 걸었더니
손바닥으로부터 소중한 것이 흘러넘쳤네
추억의 노래 흥얼거린다
이어지지 않는 생각을 땅으로 되돌렸네
땅으로 되돌렸네

지금 왜 애매한 대답을 돌려줬니
왜 너는 언제나 그토록 빛나는 거니
날개가 생겼어
이렇게도 괴로운 우리들도
계속 걸어가네
계속 걸어가네

시시한 나날들을 작은 몸에
문질러도 줄어들지는 않아
조금 쓸쓸해질 뿐

인사도 작별인사도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게 되고
이렇게 스쳐지나가며 저마다 걸어가네

강한 맞바람 부네

내가 몇천 마일이나 걸으면
어쩔 수도 없는 나를 인정해주겠니
서로 사랑하자 누구보다도
물웅덩이는 희망을 비추고 있네
비추고 있네

화살처럼 시간은 지나가고
내가 숨이 끊어졌을 때
철새처럼 모르는 척하는 얼굴로
계속 날아가겠니

인사도 작별인사도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게 되고
이렇게 스쳐지나가며 저마다 걸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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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1339f.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8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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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18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여섯 번째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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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더포겔Wandervogel은 독일어로 ‘철새’라는 뜻으로, 노랫말에도 渡り鳥(철새)라는 말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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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 노래를 들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노래라는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말하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에 대한 키시다 시게루의 코멘트를 살짝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다.(<스누저> 2009 8월호..인데 새로 산 잡지들도 좀 읽고, 여유가 되면 다양한 시기의 잡지들을 좀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너무 맨날 같은 잡지에서만 인용하는 듯. ^^;;)


"<반더포겔>은요, 이번 앨범(《영혼의 행방魂の行方》/역주)의 <유쾌한 피너츠愉快なピーナッツ> 같은 노래도 마찬가지이지만, 운명에 의해서 사람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에 대해서 노래했죠. 그런 소극적인 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그런 가사를 썼어요. 직감적으로 무엇인가를 느꼈는지도 모르고. 다나카 소이치로 씨가팀 록 TEAM ROCK》의 리뷰에 '쿠루리의 청년시대는 이것으로 끝났다'라고 썼던 걸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요. 뭔가 그런 기분도 굉장히 들었어요. 그토록 즐겁게 앨범을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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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핸디캠으로 촬영. 원래 다른 뮤직비디오가 있었지만 멤버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뮤직비디오는 아홉 번째 앨범의 초회한정반에 수록된 "말로는 다할 수 없는 DVD"에서 볼 수 있는데, 꽤 촌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풋풋하고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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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