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Y DAYS'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2.11 19 glory day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2. 11. 23:20





19 glory days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잘 가라 우리의 Market Place
33일의 영광의 나날 추억이 되기 전에

거듭되는 변명도 없애버렸던 과거도
누구보다 알고 싶을 미래도

도쿄전력은 전혀 관계없네 간사이전력도 전혀 관계없네
물론 밤벚꽃은

소중한 당신을 한순간에 웃는 얼굴로 바꾸어 모두 봄을 고대하네

잘 가라 우리의 Market Place
33일의 영광의 나날 추억이 되기 전에

감전되어 마비되는 듯한 이 거리에 작별인사를
노조미 호여, 질주해라

후쿠시마의 친구도 도쿄의 연인도 히로시마의 야구선수도
규슈의 관객도 사카이미나토의 동포도 고향의 아빠 엄마도

겹치는 추억은 미확인비행물체에 당황한 우리를
벚꽃빛으로 물들이네 힘을 주네
반면 disconnected days 눈물을 말려가며 나아가라

나아가라 나아가라

때때로 떠올리자 없어져버린 과거도
누구보다 알고 싶을 미래도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6.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33

 

-
부클릿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이 노랫말 뒤로도 이런 말들이 이어진다.

everybody feels the same
安心な僕らは旅に出よぜ
思いきり泣いたり笑ったりしよぜ
裸足のままでゆく 何も見えなくなる
君がいないこと 君と上手く話せないこと

쿠루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각각 <everybody feels the same>, <ばらの花>, <ロックンロール>, <東京> 노랫말의 일부이다. 오랜 세월 동안 쿠루리의 팬이었던 분이라면 이 부분에서 정말 울컥했을 것 같다. 나도 약간 그런 마음이 들었는데, 그런 분이라면 오죽했을까. :)

-
평소에도 좋아해온 노래이지만, 이렇게 노랫말을 한 문장 한 문장 해석해보니 역시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더 깊게 다가온다. “없어져버린 과거”와 “알고 싶을 미래”라는 노랫말에서 특히 그렇게 느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나도 많이 마음 아파했고, 지금도 마음이 아프지만 역시 그 나라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서인지, 어쩔 수 없이 나는 외국인으로서의 거리를 두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그 일이 일본과, 일본인들에게는 나 같은 외국인으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 노래를 들으며 다시 한 번 느꼈다.
없어져버린 과거... 누구보다 알고 싶을 미래. 어쨌거나 이 노래는 나아가자고 이야기하고 있고, 분명 그것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일 것이다.

-
のぞみよ 突っ走れ를 처음에는"희망아, 질주해라"로 했다가 "노조미 호"여 질주해라로 바꾸었다.
이렇게 바꾼 이유는, 키시다 시게루가 잡지 <파피루스>의 인터뷰에서 "앨범의 마지막 곡인 <glory days>의 노랫말에 신칸센을 타고 그때까지 살던 거리를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요"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대체 이 장면이 뭘 말하는 거지? 하고 계속 생각하다가 이제야 눈치챔 ㅠㅠ;

-
이 노래의 PV는 <ばらの花>의 PV 촬영지였던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의 우스이소(薄磯)해안에서 촬영되었다.

-
쿠루리 오피셜 웹 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는 키시다 시게루의 일기에 이 앨범의 셀프 라이너 노트가 올라와 있다. 이 노래는 레코딩을 위해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한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뒤를 확인하면, 자신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의 뒤에는 과거가 있고 앞에는 미래가 있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밤벚꽃을 구경하면서 과거와 미래에 대해 멤버가 다 함께 생각해 템포는 느리지만 혼신의 힘이 담긴 로큰롤으로 완성했습니다.” (前へ進みながら、後ろを確認すると、自分が進んでいることがわかります。現在地の後ろには過去があって、前には未来がある、という当然のことを歌っているに過ぎないのですが、夜桜を観ながら、過去のことと未来のことを全員で考え、テンポは遅いけど渾身のロックンロールに仕上げました)

-
나도 이 노래 라이브로 듣고 싶다. ;ㅅ;



 

'가사 1 > 10 坩堝の電圧'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 my sunrise  (2) 2013.02.16
15 bumblebee  (0) 2013.02.13
16 jumbo  (0) 2013.02.12
17 沈丁花 서향(瑞香)  (0) 2013.02.11
18 のぞみ1号 노조미 1호  (0) 2013.02.11
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