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雨上がり 비 갠 뒤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비 갠 뒤의 하늘의 저편에서 너는 오늘도 손을 흔드네
나는 지금도 답을 맞추고 저만치 앞을 걷고 있어
아주 작은 너는 고개를 숙이네
이제 그렇게 해줘
어깨를 감싸줘 잊지 말아줘 보잘것없는 웃는 얼굴인 채로
이 시간이 그저 하나뿐인 우리를 잇는 날이 되도록
지금 몇 시려나 너는 어디로 가니
회오리바람 춤추는 마음에 전하자
날이 밝으면 빛 저편에서 유리구슬처럼 녹아들자
하나가 되고 두 사람이 되어 눈을 깜박이니 넘쳐흘렀어
눈물의 색은 벚꽃 같아서
뺨을 타고 흐르면 그 바다의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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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133a3.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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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관련된 노래들은 다들 참 아름답다. 비 오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물론 비는 우울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좀더 예쁜 모습들이 더 먼저 떠오른다. 비 오는 날 빗소리를 듣는 것, 비에 젖어 좀더 선명해진 풍경을 보는 것, 은은한 비 냄새를 맡는 것, 조금 습해진 공기를 느끼는 게 참 좋다. (하지만 우산 들고 가방 들고 버스 타야 하는 건 조금 싫다. 너무 복잡하고 힘들고. ^^;) 이 노래는 그런 비가 지나고 날이 갠 후의 풍경을 그린 노래. 비 내리던 무렵의 촉촉함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따뜻하게 햇살이 내리쬐는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쿠루리의 노래 중에서도 ‘눈물’에 관한 이미지를 꽤 자주 보게 되는데, 여기서도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눈물이 나와서 인상적이다. 벚꽃빛 같은 눈물, 바닷빛 같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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