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05 アンテナ2013. 12. 10. 23:49





4 ロックンロール 로큰롤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나아가라 비트는 천천히 고동치네
걸음을 재촉하지 않고 확인해가며
눈물을 흘리는 만큼 불안해지지
이 기분이 멈추지 않도록

그래도 너는 계속 웃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얼굴 하고서
나는 그저 그걸 받아들이고  언젠가
멈춘 시간을 원래대로 되돌릴게

맨발인 채로 가네  무엇도 보이지 않게 되네
뒤돌아보는 일 없이  천국의 문을 두드린다
천국의 문을 두드린다

단지 한 조각의 용기가 있다면
진정한 상냥함이 있다면
당신을 생각하는 진정한 마음이 있다면
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어

활짝 갠 하늘의 색  잊을 수 없는 나날
녹아가는 풍경은 언제나 이토록 헤매고 있는데
8자를 그리는 듯이 무한의 비트  글라이더 날아가네
잘 가  내일 또 보자  말해야만 해
말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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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249b.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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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11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13번째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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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노래 제목은 2003년 도쿄 젭Zepp에서 열린 백귀야행 투어에서 크리스토퍼 맥과이어가 일본어로 “로큰롤은 좋아합니까”라고 말했던 것으로부터 붙여졌다고 한다. 참고로 그는 “ロックンロールは、好きですか”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ロックンロールが로 말해야 하는데 미국인인 그가 조사를 잘못 말한 게 아닌가 싶다. 이 코멘트는 http://youtu.be/CHfEHFBtHeA 에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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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역시 싱글인 <How to go>와 함께 많이 들었던 노래였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조금 평범한 노래구나 하고 느끼던 순간도 있었는데,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에는 역시 명곡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가사도 정말 멋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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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이 노래에 다시 한번 반한 순간이 있었다. 유튜브에서는 삭제되었고 아마 니코동에는 남아 있는 것 같은데, 2009년 부도칸에서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노래가 끝나고 연주가 이어지는 부분에서 무아지경으로 기타를 연주하던 키시다 씨가 갑자기 포효하는 장면을 보고 소름이 돋았었다. 그 장면은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자연스러웠는데, 자신의 안에서 넘쳐흐르는 에너지를 분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영상을 통해서도 절실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그 영상을 보고 난 다음날에도 자꾸 떠올라서 혼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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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PV는 먼저 탓신 상이 부두를 걸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되는데, 곧 멤버 전원이 냉동 창고 같은 곳에서-_-; 허연 입김을 후후 불며 공연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다들 점퍼를 입고 있는데 어쩐지 사토 상만 코트를 입고 있어서 좀 추워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bridge> 2005년 가을호의 키시다 시게루와 히다카 도루의 대담에서 키시다 씨는 자기가 대학 시절 했던 혹독한 아르바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중에서 냉동 창고에서 일했던 경험도 있었다. 그걸 듣고 히다카 상이 “그때의 경험에서 <ロックンロール>의 PV가!” 하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빵 터졌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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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