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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5 1 鹿児島おはら節 가고시마오하라부시
  2. 2017.10.09 12 最終列車 마지막 열차
  3. 2017.01.06 17 奇跡 기적 (2)
가사 2/奇跡2017.10.15 19:54





1 鹿児島おはら節 가고시마오하라부시


鹿児島県民謡 編曲 くるり & 田中佑司
(가고시마 현 민요 / 편곡 쿠루리 & 다나카 유지)



花(はな)は霧島(きりしま) 煙草(たばこ)は国分(こくぶ)
꽃은 기리시마 담배는 고쿠부
燃(も)えて上(あが)るは オハラハー 桜島(さくらじま)
타오르는 것은 사쿠라지마

雨(あめ)の降(ふ)らんのに 草牟田川(そむたがわ)にごる
비도 내리지 않는데 소무타가와 탁하네
伊敷(いしき)原良(はらら)の オハラハー 化粧(けしょう)の水(みず)
이시키 하라라의 화장 씻긴 물

見(み)えた見えたよ 松原(まつばら)越(ご)しに
보인다 보여 소나무 숲 너머로
丸(まる)に十(と)の字(じ)の オハラハー 帆(ほ)が見えた
동그라미에 십자 그려진 돛이 보인다

おけさ働(はたら)け 来年(でねん)の春(はる)は
오케사 일해라 내년 봄에는
とのじょもたせる オハラハー よか青年(にせ)を
서방님을 맺어주마 잘생긴 청년을
(ハア ヨイヨイ ヨイヤサ)

伊敷原良の 巻揚(まきゃげ)の髪(かみ)を
이시키 하라라의 틀어 올린 머리를
髪を結(ゆ)たなら オハラハー なおよかろ
묶으면 더욱 예쁠 테지

雨の降る夜(よ)は おじゃんなと言(い)うたに
비 내리는 밤에는 오시지 말라 했건만
ぬれておじゃれば オハラハー なおかわい
젖은 채 오시면 더욱 어여쁘다오
(ハア ヨイヨイ ヨイヤ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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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지만...)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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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오하라부시는 일본 가고시마 현의 민요로서 에도 시대 초기부터 불렸다고 알려져 있다. 지역 축제인 오하라마쓰리에서는 이 곡에 맞추어 춤을 춘다고 하며, 가사가 조금씩 다른 여러 버전이 있다.
명칭의 유래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력한 것은 류큐를 침공할 때 종군했던 휴가노쿠니(日向国) 야스히사(安久) 지방의 향사가 전쟁터에서 사기를 고무하기 위해 불렀던 얏사부시(安久節)가 하라라(原良)의 향사에 의해 전승되어 가고시마 현 전역에 퍼져 발상지인 '原良'에 '小'를 붙여 '小原良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라고 한다. (이상 위키피디아 일본) (小는 훈독으로 읽을 때 '오' 혹은 '코'로 읽는다. '오하라라부시'에서 줄어들어 '오하라부시'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鹿児島小原節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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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OST의 첫 번째 트랙으로, 내가 알기로는 영화 초반부에 전주 부분만 나왔던 것 같다. 민요답게 구성지게 부른 키시다 상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 처음 들었을 때는 할아버지가 부르는 것처럼 부르셨네.. 라고 생각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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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서 オハラハー와 ハアヨイヨイヨイヤサ는 의미 없는 추임새 같은 것이라 번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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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번역을 조금이라도 보완하기 위해 몇 가지 각주를 답니다.


霧島, 国分, 桜島: 모두 가고시마 지방의 지명이다. 고쿠부는 한때 담배 생산지로 유명했는데, 고쿠부 시는 2005년 다른 지역과 합병되어 기리시마 시가 되었다. 사쿠라지마는 화산섬으로 지금도 분화가 일어나는 활화산이다. 영화 속에서 코이치는 화산이 폭발해서 가족이 다시 모일 수 있기를 바란다.

草牟田川, 伊敷原良, 化粧の水 : 소무타가와는 가고시마 현 사쓰마 반도의 강 코츠키가와(甲突川)의 옛 명칭이라고 한다. 이시키, 하라라도 지명이다. '化粧の水'에 대해서도 좀 찾아보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가고시마 시립 하나오(花尾) 소학교의 가정통신문(?) 같은 것에 실린 칼럼(http://keinet.com/hanaos/gakkoudayori%202014%2007.pdf)에 보니 이시키, 하라라 지구는 에도 시대 후기에 논 지대로 개발된 지역이었으며, 모내기를 할 무렵에는 코츠키가와가 흙탕물로 흐려졌다고 한다. 글 쓰신 분은 이 지역의 처녀들이 모내기를 할 때 불렀던 노동요라고 생각하신다고...


松原, 丸に十の字: 松原라는 말은 지명도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위치상으로도 그렇고 여기서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어서 그렇게 번역해보았다. 그리고 동그라미에 십자모양은 사쓰마 번의 문장. 지금도 가고시마 현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마침 오늘 가고시마를 주제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봤는데, 정말 있었다!)


おけさ: 이 단어로 찾으면 니가타 현의 민요라고밖에 나오지 않는다. '오케사'는 여성의 이름이라고 하는데.. 가고시마오하라부시에서는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는 결국 못 찾아서 그냥 '오케사'로 놔두었다. ㅠ.ㅠ


とのじょ: 가고시마 방언으로 남편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よか青年(にせ): 가고시마 방언으로 잘생긴 청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おじゃる: 있다, 가다, 오다의 높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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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2/奇跡2017.10.09 15:31





12 最終列車 마지막 열차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待(ま)ち合(あ)わせは そう 最終列車(さいしゅうれっしゃ)の
약속은 그래, 마지막 열차가
すれ違(ちが)う駅(えき) そう 旅(たび)の途中(とちゅう)だよ
스쳐 지나가는 역, 그래 여행 도중이야
いつの間(ま)にか 二人(ふたり) 会(あ)えるんだぜ
어느새 두 사람 만날 수 있겠지

待ち合わせは そう 最終列車の
약속은 그래, 마지막 열차가
過(す)ぎた駅で 二人 肩(かた)を寄(よ)せ合って
지나간 역에서 둘이 어깨를 서로 기대고서
いつの間にか 夜(よ)も明(あ)けるんだぜ
어느새 날이 밝겠지

大切(たいせつ)な宝物(たからもの)を探(さが)せよ
소중한 보물을 찾아봐
ほらいつも ポケット裏返(うらがえ)せば
언제나 주머니 뒤집어보면
こぼれ落(お)ちたのは いつか 君(きみ)がくれたぬくもり
흘러나온 것은 언젠가 네가 주었던 온기

いつの間にか もう 最終列車は
어느새 이제 마지막 열차는
時間(じかん)通(どお)り もう 車庫(しゃこ)の中(なか)だよ
제시간대로 이제 차고 안에 있어
君と眠(ねむ)る 二人 あったかいね
너와 함께 잠든 두 사람 따스하구나

待ち合わせは もう 最終列車の
약속은, 이제 마지막 열차가
過ぎた後(あと)さ どう? 何(なに)も聞(き)こえないや
지나간 뒤야 어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いつの間にか 夜が 明けるんだぜ
어느새 날이 밝겠지

夢(ゆめ)のような 話(はなし)じゃなくてもいいよ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어도 괜찮아
微笑(ほほえ)んで すぐに 笑顔(えがお)見(み)せてよ
미소 지어줘 지금 바로 웃는 얼굴 보여줘
時(とき)が経(た)てば いつか今日(きょう)の青空(あおぞら)思(おも)い出(だ)せよ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 오늘의 푸른 하늘을 떠올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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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서, 아이들이 여비를 마련해 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할 때 흘러나오는 노래이다. 언젠가 또 일본에 가서 열차를 타게 되면 꼭 듣고 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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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2/奇跡2017.01.06 15:58





17 奇跡 기적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いつまでも そのままで 泣(な)いたり 笑(わら)ったりできるように
언제까지고 이대로 울고 웃을 수 있도록
曇(くも)りがちな その空(そら)を 一面(いちめん)晴(は)れ間(ま)に できるように
찌푸리곤 하는 저 하늘이 온통 맑아질 수 있도록

神様(かみさま)ほんの少(すこ)しだけ 絵(え)に描(か)いたような幸(しあわ)せを
신이여 아주 조금만이라도 그림 같은 행복을
分(わ)けてもらうその日(ひ)まで どうか涙(なみだ)を溜(た)めておいて
나눠 받을 그날까지 부디 눈물을 머금어두기를

言葉(ことば)は転(ころ)がり続(つづ)け 想(おも)いの丈(たけ)を通(とお)り越(こ)し
이야기는 구르고 굴러 생각의 키를 넘어서고
上手(うま)く伝(つた)わるどころか 掛(か)け違(ちが)いのボタン 困(こま)ったな
잘 전해지기는커녕 엇갈림의 버튼 어떻게 하나

あぁいつもの君(きみ)は 振(ふ)り向(む)いて笑う
아, 변함없는 너는 뒤돌아보며 웃네
溜め息(いき)混(ま)じりの 僕(ぼく)を許(ゆる)してね
한숨 섞인 나를 용서해줘

退屈(たいくつ)な毎日(まいにち)も 当然(とうぜん)のように過(す)ぎてゆく
지루한 나날도 당연한 듯이 흘러가네
気(き)づかないような隙間(すきま)に咲(さ)いた花(はな) 来年(らいねん)も会(あ)いましょう
모르고 지나칠 듯한 틈새에 핀 꽃 내년에 또 만나자

さぁここへおいでよ 何(なに)もないけれど
자, 여기로 와 아무것도 없지만
どこへでも行(ゆ)けるよ 少し見悶(みもだ)えるくらい
어디로든 갈 수 있어 조금 몸부림치는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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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奇跡>(2011)의 엔딩을 장식하는 노래. 원제만으로는 너무 평범해서 그런 것인지 한국에서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 정식으로 개봉하기 전에 어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씨네큐브에서 이 영화를 상영해줘서, 그때 봤던 기억이 난다. 회사 끝난 뒤 시간이 빠듯해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를 버스를 타고 갔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며 후반부에서는 눈물이 나왔는데, 귀 기울여보니 옆에 앉으신 분도 훌쩍이고 계셨다. 지금까지 본 고레에다 감독님 영화 중에서도 참 아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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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건 이 영화의 한국 포스터인데, 오다기리 조가 큼지막하게 나와 있다는 것. 그런데 사실 오다기리 조는 주인공이 아니다.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_-;; 두 아이는 진짜 형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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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와 후쿠오카를 잇는 신칸센이 개통되는 기념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가고시마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 작년 알게 된 친구의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곳이라고도 하니..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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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를 본 당시에는 쿠루리의 음악을 잘 알지는 못했다. 그래도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고, 쿠루리도 알고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봤던 영화다. 나중에 쿠루리를 정말 좋아하게 된 뒤에 다시 보면서는 더 감회가 새로웠다. 음악에도 더 귀를 기울이고, 아, 쿠루리의 음색이구나 하며 새로운 느낌으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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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의 가사는 이 블로그의 프로필에 적어둔 말이기도 하다. 가사를 찬찬히 읽어보며 이 대목에서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조금 몸부림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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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