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イウェイ 하이웨이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내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100개 정도 있는데
첫 번째는 여기서는 아무래도 숨이 막힐 것 같아서
두 번째는 오늘 밤 달이 나를 이끌고 있어서
세 번째는 운전면허를 따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나는 차에 우퍼를 (뛰쳐나가 하이웨이)
달고 멀리 미래를 울리네 (오랜만이야)
뭔가 대단한 일 해주겠어
꼭 대단한 일 해주겠어

 

뛰쳐나가 죠니 신경 쓰지 마
몸에 걸친 것 모두 벗겨져버려
상냥함도 달콤한 키스도 모두 뒤따라올 거야
모두 뒤로 미뤄둬 용기 따위 필요 없지
내게 여행을 떠나는 이유 같은 건 하나도 없어
손을 놓아보자
차가운 꽃이 넘쳐 흐를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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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22bd.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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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5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12번째 싱글. OST CD를 보면 alternatve라고 되어 있는데, 위키피디아에서 보니 싱글 버전은 《Tower of Music Lover》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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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올리며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고, OST CD도 정말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그런데 부클릿에 "2011. 11. 27 쿠루리 첫 한국 단독 공연"이라고 내가 써놓은 메모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냥 음반 가게에서 주문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연장에서 샀던 건가? 기억력이 나름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 아무튼 그날 이 노래를 부를 때 관객들이 다들 따라 불렀던 건 생각이 난다. 나는 이 노래를 알고 갔을까? 그것도 잘 생각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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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은 사실 엄청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조제라는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 몇 년 전 동네 병원에서 내 차례를 기다릴 때 옆에 영화 잡지가 있어서 훑어보다 이 영화에 관한 글이 있어 읽었던 기억이 난다. 글에서는 츠네오에게는 조제가 가지고 있는 '결핍'이 없었기에 둘은 결국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결핍의 유무라고 해야 할까, 부재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결핍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므로 결핍의 부족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결핍이라는 주제가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나도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 그런 걸 중요시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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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ューチャー는 역시 future인 것 같아 '미래'라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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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첫머리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100개쯤은 된다고 말하다 마지막에 이유 같은 건 없다고 말하는 게 인상적이다. 사실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꼭 용기를 가져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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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