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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京都の大学生 교토의 대학생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시조 가라스마 니시이루 호코초에서 태어난 아가씨
아주 예쁘게 빼입고 어디 가는 걸까

꿈에서까지 봤던 프랑스 개선문을 빠져나가서
파리 목적지는 몽마르트 파리지앵과 만날 약속

우리 그이는 기타구의 관공서 근무하는 스무 살
여행책 엄청 사들여 기운이 넘쳐 있으셔

오늘도 데이트는 사쿄구 대학 근처의 찻집
얼른 어른이 되어줘 스쿠터 타고 오셨군

식은 블렌드 커피 쳐다보지도 않고 카페라테의 거품에 묻혀
언제 이별 이야기를 꺼낼까 담배로 점치고 있었지

마지막 한 개비 말보로를 꺼내 지포 라이터 딸깍 열어서
치지직 소리 내며 연기가 났다면 작별 인사

왠지 조금 안심한 듯해 많이 울었다면 웃는 얼굴로
버스 기다리고 있으니 얼어붙을 듯해 

쥬템므

206번 버스 와서 우선 뒷자리에 앉았어 버스여, 파리까지 날아가라
라라라 샹젤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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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e91a.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E0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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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3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20번째 싱글 <さよならリグレット>에 2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
<さよならリグレット>에 대한 이야기는 http://manatsunoqrl.tistory.com/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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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사투리 때문에 약간 애를 먹은 가사. 물론 늘 그렇듯 적당~히 처리했지만... 내가 처음으로 교토 사투리를 접했던 것도 쿠루리 덕분인데, 잡지에 실린 인터뷰를 읽는데 말이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는 2012년, 그때만 해도 지금보다 잘 몰랐으니까, 사투리를 그대로 잡지에 싣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려웠지만 계속 읽다 보니 패턴이 보여서 그럭저럭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 分からない(모른다) → 分からへん, 歌えない(노래를 부를 수 없다) → 歌えへん 같은 것들, せなあかん(~해야 한다) 같은 말들을 배우게 되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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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줄에 있는 西入ル라는 말도 교토 특유의 표현으로, 교토에서는 주소를 표기하거나 길을 설명할 때 쓰인다고 한다. 북쪽으로 갈 때는 上ル(あがる), 남쪽으로 갈 때는 下ル(さがる), 동쪽 및 서쪽으로 갈 때는 東入ル(ひがしいる), 西入ル(にしいる) 같은 표현들이 쓰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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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된 건데, 교토와 파리는 자매 도시라고 한다. 이 노래와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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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