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11 THE PIER2014. 11. 16. 23:30





7 loveless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인기척 없는 곳에서 예를 들면 이런 사랑을 키워내는
그 텍스처를 줄게 

슬픔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저맏
비유할 수 없는 사랑을 낳는 거야

흩어진 사랑을 모으는 시간에
휘둘리지 않아도 되는 거야

바람은 솜털을 날리고 사람은 흐르고 흐르네
뒤돌아보면 벌써 넌 없구나

사랑은 어디에서든 사라지지 않는 마음
그리워하는 것 아끼는 것
서로 용서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도 보려 하는
굳센 마음

기분 탓일 거야 어쩐지 포기하게 될 것 같아
잃어버린 것만 있는 건 아닌데

이대로는 싫어 그치만 아이디어 같은 건 없어
잃어버린 것뿐이라 곤란해

흩어진 사랑을 모으는 시간에
휘둘리지 않아도 되는 거야

고민은 끝이 없지만 그래도 그 정도인 편이
네 기분을 모두 알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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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32be3.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4091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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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마지막 단락 부분이다. 끝없는 고민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런 고민을 무조건 부정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렇기에 너와 마음을 나눌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정말 따뜻하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아무런 고민 없는 사람이(그런 사람은 아마 없겠지만, 아픔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 것 같기는 하다) 어떻게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을까. 누군가의 약한 모습, 힘든 모습을 볼 때면 우리 모두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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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하는 것, 아끼는 것, 서로 용서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도 보려 하는 굳센 마음. 가슴에 새겨두고 싶은 말. 이번 여름 이후, 내가 사랑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했다는 것, 더 많이 사랑하며 살고 싶다고 깨달은 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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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のせい, 기분 탓. 내가 괜히 주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말은 쿠루리 가사에서 가끔 보인다. <青い空>에서도 그렇고, <Hello Goodbye>에서도 ‘기분 탓이야’라는 가사가 나온다. <愉快なピーナッツ>의 경우에는 天気のせい, 날씨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그래, 나도 어쩐지 포기하고 싶어질 때면 기분 탓이라고 생각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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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クスチャーをあげよう는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ㅅ;  일단 직역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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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