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魔法のじゅうたん 마법의 융단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토록 알 수 없게 되다니
멋진 시간도 흔한 아침도
오늘은 하늘이 푸른데도 쓸쓸하다니

나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면 할수록
왠지 이토록 알 수 없게 되다니

강한 맞바람이 뺨을 스치네 너의 향기를 느끼면 좋을 텐데

우리들은 이토록 많은 꿈꾸곤 했던 풍경을 바꾸네

이제부터겠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듣기에 벅찬 모든 것이 멀어져도 떠나지 말아줘

만났던 것이 전부였어

울지 마 땅콩, 크림이 된 땅콩
빵과 버터나이프로 발라 먹자

자, 가라 피아노 푸른 하늘을 타고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머리를 늘어뜨려도 웃는 얼굴 흔들리네

나는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융단처럼 태어난 거리로 날아갔네
그래도 아직 충분히 날아가지 않은 듯했어
그리고 나는 너를 융단에 태우고 아직 본 적 없는 세상으로 데려가네
멀어져도 가까이 있는 듯해

마음은 하나가 되었어 빵과 땅콩 크림을 입에 가득 물고
어디에 가더라도 생각해낼 수 있다면

서로 사랑하는 것의 쓸쓸함과 배려하는 마음의 따스함을
여기에 두면 괜찮아
꿈을 꾼 듯이 날아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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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1bea.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00728-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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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28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23번째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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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키시다 시게루가 감독을 맡은 뮤직비디오의 풀 버전을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처음에 잠시 멤버들의 모습이 나온 뒤 <続き
のない夢の中> <東京> <三日月> <愉快なピーナッツ> <赤い電車> <ジュビリー>의 뮤직비디오의 장면들이 이어진다. 사토 상과 키시다 상이 연주하는 손 부분(키시다 상은 12현 기타!)을 클로즈업한 부분도 인상적인데, 그중 한 장면을 캡처해서 내 휴대전화 잠금 화면으로 해놓은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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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참 아름답지만,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선뜻 알기는 어려운 가사. 이렇게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가사는, 별 생각 없이 듣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마음에 와닿는 경우가 있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노래여도 그런 경험을 하게 된 이후로는 그 노래가 더욱 특별해지는 것이다. 이 노래도, 내게 그런 경험을 선사했던 적이 있었다.


 

 

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