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11 THE PIER2014. 11. 24. 00:28





4 ロックンロール・ハネムーン 로큰롤 허니문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창밖에는 새하얀 신부 모자의 꿈
아직 거기구나 걸어와
줄타기 같아

로큰롤 허니문
무언가의 끝 쓸쓸하구나

창가에 비쳐 펼쳐지는 전원 풍경 같은
빛에 가득 넘치는 미래가 손짓하고 있을까

로큰롤 허니문
꿈꾸며 여행 떠나네

창밖에는 뜻대로 되는 세계와 푸른 잔디가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는 듯해

창밖에는 새하얀 신부 모자의 꿈
아직 거기구나 걸어와
줄타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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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32be0.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4091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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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626일에 아이튠스 한정으로 발매된 싱글이다. 요시다 쇼넨이 탈퇴한 뒤 세 멤버가 작업한 첫 곡이며, 2014326일에는 tofubeats에 의한 리믹스 버전이 아이튠스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멤버들의 캐리커처가 귀엽다. ㅎㅎ


 


또한 2014419일에 있었던 RECORD STORE DAY에서는 7인치 아날로그반이 판매되었으며, B면에 tofubeats 리믹스 버전이 수록되었다. 이건 이제 살 수 없는 건가 하고 찾아보니, 싱글을 발매한 회사인 Flake Records의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듯하다. 이것도 한동안 들을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くるり電波>를 통해서 듣기도 했고, 한때 2013년 교토음악박람회의 영상(TV 방송분)이 유튜브에 올라온 적이 있어서 그 영상을 통해서 듣기도 했다. 라이브로 들을 때의 느낌이 더 좋아서 영상을 자주 봤던 기억이 있다. 탬버린만을 들고 노래하는 키시다 상의 모습도 인상적이고. 꿈꾸는 듯한 기분 좋은 느낌이 좋은 곡. 후렴 부분에 흐르는 신시사이저의 멜로디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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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네 개의 코드를 기타로 연주하는 곡이었는데, 마침(?) 키시다 시게루가 왼손의 새끼손가락을 다치며 기타를 연주할 수 없게 되고, 할 수 없이 전자입력을 통해 작업하게 되면서 전혀 다른 곡이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상처 덕분에 탄생한 곡이라고.(<Sound Designer> 2014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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卒業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었다. 이걸 번역할 당시에는 卒業라는 단어가 불쑥 나오는 것도 그렇고, 왜 쓸쓸하지? 라는 의문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일본어 ‘卒業’에는 1. 학교를 졸업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2. 어떤 상태, 단계를 통과하는 것 3. 어떤 일을 완료하는 것이라는 뜻도 있기에 2번이나 3번 정도의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이 곡에는 ‘허니문’이라는 말이 등장하니까, 결혼을 하게 되어 부모님 곁을 떠나니까(?) 쓸쓸한 걸까? 그런 생각도 해봤었고. ^^; 시간이 지나 이제는 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당시 일본인 친구에게 살짝 물어보기도 했는데, 청춘이 끝난 것에 대한 쓸쓸함이라거나, 그런 여러 가지 감정이 있을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참고로 다나카 소이치로의 라이너노트에서도 모티브 중 하나로 '석별'을 꼽고 있다. 그렇지만 역시 많은 고민을 하며 여러 가지 단어들을 생각해봤지만, 너무 과감한 의역은 하지 않고 애매하게 처리하는 편법을 어김없이 동원했다. 이상 변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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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