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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3.03 8 soma 4
  4. 2013.03.03 9 o.A.o 피어나는 꽃은 꿈 같네
  5. 2013.03.01 10 argentina
  6. 2013.02.26 11 falling
  7. 2013.02.23 12 dancing shoes
  8. 2013.02.18 13 china dress
  9. 2013.02.16 14 my sunrise 2
  10. 2013.02.13 15 bumblebee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0. 23:54





6 crab, reactor, future 게와 원자로의 미래


作詞 岸田繁 / 作曲 岸田繁、吉田省念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키시다 시게루, 요시다 쇼넨)



* 일본어 번역 가사의 번역 ^^;

아마 그것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파라다이스
마이너스 10도의 얼어붙은 세계 곁에 있는 처리시설
숨을 죽이고서

핵의 꿈을 꾼 태양 비추는 해바라기 씨 가지고서
영구동토로부터 날아가라 플루토

어딘가의 시장에게 받은 에치젠 게를 먹으며
너의 형편없는 일렉트릭 기타에 전기를 보낸다

모두가 잊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네
그리고 내 머리는 완전히 닫혔네

미래를 위해서

원자로는 어쩌지

게의 맛 (최고!!)

미래 원자로

게 전문가조차 그건 알기 쉽지 않아


 

──────


-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5.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2

 

-

부클릿에 함께 수록되어 있는 일본어 번역 가사는 영어 가사를 거의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밝은 분위기의 노래이지만 듣다 보면 어쩐지 가슴이 조금 아파오기도 한다.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후쿠시마로부터 피난하여 시설에 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도 예정보다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것 같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생각해보니 곧, 311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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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og


作詞, 作曲 吉田省念
(작사, 작곡 요시다 쇼넨)



2층의 창문에서 비행선 떠오른 오후에
기다리다 지쳤네 다가오는 계절 이 거리를 감싸가네

공중전화와 육교  구두끈 단단히 매고
언덕 쪽으로는 고압선  새가 높이 하늘을 나네

낡은 필름처럼 빛 비치는 시네캘리그래피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게 날갯짓하며 가네
You just keep in motion

역 옆에는 개가 있고 뒷골목은 조용하네
저공비행하는 비구름도 강가로 도망쳐가네

벚꽃 피는 가로수길 네가 손을 흔들며 기다리고 있네

바람이 불면 시간은 멈추네
꽃잎이 하늘에서 춤추고 가슴속은 술렁이기 시작하네
나뭇잎 틈으로 햇살이 쏟아지는 한순간의 경치
영원히 계속되네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2b.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3

 

-
“시네캘리그래피”란 현상이 끝난 필름을 바늘 등으로 긁음으로써 투과광(透過光,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물질의 내부를 통과한 빛)이나 광학합성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
아름답고 시적인 가사. 이 노래에서 언급되는 모든 사물들의 정경이 참 사랑스럽다. 공중전화, 육교, 고압선, 강아지, 꽃과 나무.... 모두 우리 주위에 묵묵히 있는 흔한 존재들. 우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존재들이지만 고맙고 소중한 것들. 나른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와 쇼넨 상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도 참 좋다. :) 점점 고조되다가 짧은 순간에 마무리되는 전개가 매력적이다. 호리에 히로히사 상의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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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oma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추억은 이제 사라질 듯해 사라질 듯해     
푸른 하늘

떠오른 구름 드문드문해지네 사라지지 않기를

어디까지나 푸른 바다의 소리, 높이 날아오르는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

소마의 하늘은 그래, 언제나 언제나
君(きみ)を映(うつ)す 鏡(かがみ)のよう 虹色(にじいろ)の橋(はし)を架(か)け
너를 비추네 거울처럼  무지개색의 다리를 놓으렴

그칠 듯한 비를 마음에, 푸른빛을 가슴에 안고 계속되는 나날

아들아 너는 끝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이 길을
바닷가를 향해 가네  태어난 곳으로 데려가자

이곳은 끝없이 멀고도 푸른 소마다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9.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4

 

-
“相馬の町”는 “소마의 거리”라기보다는 그 지역의 동네 자체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동네라는 말을 쓰면 이상하게도 조금 자연스럽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건 나의 편견인가? 싶기도 하지만 ㅠㅠ) 그냥 위와 같이 옮겼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_ㅠ '소마'는 굳이 언급할 필요까지도 없겠지만, 후쿠시마 현의 소마 지역을 가리킨다.
앨범을 처음 받고 나서 노래를 들으며 이 노래가 특히 기억에 남아서 그 당시에 이미 한국어로 옮겨놓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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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A.o 피어나는 꽃은 꿈 같네


作詞 岸田繁 / 作曲 くるり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쿠루리)


피어나는 꽃은 꿈 같네 계속 바라면 이루어지는 것
버리지 않고 있던 희망조차 무너져버린 지금이라면

어디든 복숭아빛의 꽃잎 바람에 흔들리고 하늘은 흐려져가네
하염없이 부는 바람을 맞으며

꽃이 질 무렵도 이 거리는

녹음(綠陰)조차 눈부시고 멀리 퍼지는 차의 흙먼지
날이 개면 생각의 키는 내 키만큼 자라서 달리기 시작하네

추억은 마치 여름날처럼 날기 시작하면 그곳은 군청빛 하늘
부는 바람은 나무들을 물들이고 조용히 겨울을 맞이하자

o.A.o......o.A.o......o.A.o......

피어나는 꽃은 꿈 같네 만났던 그때와 똑같이
걷기 시작한 너처럼 내일도 그렇게 있기를

고마워, 안녕, 잘 자, 잘 가, 내일 또 보자
피어나는 꽃은 꿈 같네 여기 있어줘서 고마워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98d8.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801-075

 

-
20114월 초, 전 일본이 슬픔과 공포로 힘들어하고 있을 무렵에 새로 모인 밴드 체제로 처음으로 함께 만들었던 곡 중의 하나라고 한다. 키시다 님의 말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 곡은 아주 소중하고 심플한, 쿠루리로부터의 메시지입니다この曲はとても大切な、シンプルなくるりからのメッセージです”

-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이번에 가사를 자세히 해석해보며 더 좋아졌다.
고마워, 안녕, 잘 자, 잘 가, 내일 또 보자.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있어줄 소중한 무엇인가를 잊고 있었다면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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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rgentina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암술과 수술이 맞닿는 계절 마치
일렁이는 아지랑이 헤드라이트에
비춰진 채 사라지고 있었다

덧없는 약속 마법의 말 들려오면
새틴 드레스 새까만 어둠 속에서 불가사의하게 빛나는 아르헨티나

가면 속 젖은 눈동자의 물방울 하나
이 잔에 흘려줘 붉은 립스틱을 발라줘
야포네시아에 데려가줘

지구의 뒷면 라임라이트에 비춰졌다
마천루의 덧없는 밤 배신의 아침 아르헨티나

자, 봐  붉은 지하철 안은 도쿄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0.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5

 

-
노래의 첫머리에 나오는 나레이션, 그리고 부클릿 아래에도 적혀 있는 말은 다음과 같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지하철 B선에서는 에이단 지하철(현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 선이 개업할 때부터 활약해온 붉은 전차가 지금도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이 나레이션은 팡팡 언니의 목소리로, 키시다 씨의 셀프 라이너 노트에 따르면 표준어 억양이 잘 안 되어 몇 번이나 다시 했다고 한다. ㅎㅎ
이번 앨범에서 가장 장난스럽게 만든 곡이라고 하며, “음악으로 하는 농담을 진지하게 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音楽の冗談を、本気でやるのはホント楽しい”이라고 언급하시기도. 음악적으로는 서프 록, 마카로니 웨스턴, 아르헨티나 탱고, 브라질리안 퓨전, 포크로어(folklore), 쇼와 시대 가요, 레드제플린 풍의 기타리프 등의 요소가 혼재해 있다는 장황한 설명을 해주셨음..


-
japonesia : 일본의 작가 시마오 도시오(島尾登敏雄)가 고안한 말으로, 일본을 뜻하는 라틴어 “Japonia”에 군도(群島)를 뜻하는 라틴어의 어미 “nesia”를 붙여 일본 열도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주로 학술적인 용어로 쓰이는 듯하다. 이 말은 난세이 제도(南西諸島 : 규슈의 남쪽부터 타이완의 동쪽에 걸쳐 분포해 있는 섬들을 가리키는 말)에 널리 받아들여져, 난세이 제도가 일본 열도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설명할 때 쓰이는 키워드가 되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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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falling


作詞 岸田繁 / 作曲 岸田繁、吉田省念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키시다 시게루, 요시다 쇼넨)



만화경, 리오, 불꽃
시카라무타의 목소리 울려 퍼지네

지평선이야 MONDAY FULLMOON
비춰지는 것은 배  어디로 향하나
새벽과 함께 거리는 술렁이네
바리스타의 꿈 별처럼 내려 쌓이는 눈

아득한 저편 손에 닿을 때까지 녹기 시작하는 꿈

슬픔의 끝
부디 여기서 손을 흔드는 너에게 사랑을 주리

사랑에 빠지면 바로 만나러 와줄까
모세여, 바다를 갈라라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2e.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6

 

-

시카라무타Cicala-Mvta라는 일본의 뮤지션이 있는데, 밴드의 이름은 메이지 시대에 활동했던 거리 음악가 소에다 아젠보(添田 唖蝉坊)의 비문(碑文)으로부터 따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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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2. 23. 00:34





12 dancing shoes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기운 빠진 발레리나 부드러운 슈즈 그것도 숨기고 싶어
세 번째 무대인데 두 번 다시 춤출 수 없네 이미 돌아갈 수 없네

부드러운 새 슈즈
반짝반짝 빛나는 가슴속

춤출 수 없는 것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춤추고 싶네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네
춤추고 싶은데 춤출 수 없는 것은 슈즈 때문

최후의 무대에 선 발레리나 부드러운 슈즈 더러워지고 말았네
이 레퍼토리는 누구든 눈을 감아도 흔들리는 듯한

흔들흔들 흔들리는 세상 때문
세상의 탓으로 돌리지 마

그럼에도 춤이 어색한 것은 이 세상 때문이 아냐
춤추고 싶은데 춤출 수 없는 건 당신 때문 당신 때문

춤출 수 없는 것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춤추고 싶네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네
춤추고 싶은데 춤출 수 없는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나의 탓

흔들흔들 흔들리네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3.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7


-

이 앨범 가사들 다 너무 어려운 듯 ;ㅅ;
아무튼 난 이 노래가 참 좋다. 이 앨범에서 많이 들은 곡으로는 top 3 안에 들지 않을까.

-
사라핀さらびん이라는 말이 뭔지 몰라서 좀 헤맸는데 구글에서 찾으니 생각보다 너무 쉽게 뜻을 알 수 있어서 조금 허무했다. 진작 구글에서 찾아볼걸. -_-; 간사이 지방에서 쓰이는 말로, “새 상품”의 뜻이라고. さら가 들어간 말로 ‘새 것’의 의미가 있는 단어는 まっさら(새 물건), 新湯(さらゆ : 새 목욕물) 등이 있다.

-
그리고 さらさら라는 말. 이것도 진짜 뭐로 해야 하는지 진짜....ㅠㅠ 발레 슈즈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모양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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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2. 18. 00:41





13 china dress


作詞 沈靜 / 作曲 岸田繁

(작사 沈靜 / 작곡 키시다 시게루)



* 일본어 번역 가사의 번역문 ^^;

새벽을 믿고 싶었네
여느 때와 변함없이 한낮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네

조용한 미소를 갈랐던 순간
허무함에 싸여 사진 속에 서 있네

밤의 요정이 된 당신은
만났을 무렵처럼 그 사진처럼
새벽을 지금도 믿고 있다면

밝게 빛나는 태양 아래서
나를 발견할지도 모르지

시간이 흘러도 나는 아직 당신의 과거에 있네
그렇게 말했는데

숨지 말고 나와줘
그리다 만 예쁜 그림 같은 게 아니라 정말 전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해에도 새로운 해에도 꽃은 흐드러지게 피고 언제나처럼 지네
그래도 말야, 마음은 점점 변해가는 듯하기에

부디 나를 발견해줘
나를 기다리게 하지 말아줘 부탁이야



──────


-

가사 원문

https://petitlyrics.com/lyrics/294018
https://www.kkbox.com/jp/ja/song/536OO11MNGa2Ufbm2Ufbm0PL-index.html

 

-
2004년부터 있었던 곡이라고 한다. 키시다 시게루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스톤로지스 풍의 댄스곡이었지만, 동양적인 멜로디에 맞추어 친구인 중국 밴드의 여성분에게 부탁하여 노랫말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이수했다는 ^^; 팡팡 언니의 목소리가 참 곱고 예쁘다. 정말 여성스러운 곡인데, 그래도 혹시, 키시다 상이 부르면 어떨지도 궁금. ㅎㅎ


-

그건 그렇고 중국어 가사는 하나하나 한자 입력하느라 진짜 엄~청 힘들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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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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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my sunrise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my my sunrise 그쪽은 어떤 식으로 봄이 될까
이른 봄철 바람은 세게 불어 향기를 옮기고 꿈은 피어나네

마이 마이, 걸으며 봄바람을 받으며 먼 언덕의 위로부터
달콤한 카늘레(Canelé) 받아 추억을 곱씹고
온 하늘에

펼쳐지는 푸른 하늘은 비단 같네 어제와 같네
어린 풀 젖은 눈물 여우비
두고 가지 말아줘

그것은 옛날옛적 신이 걸었던 주문이야
웃으며 약속해 새끼손가락 걸고 다시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몇 번이라도 떠올릴게

무당벌레가 별을 헤아려 몇 개가 되는 몇 번째의 봄
my my sunrise 그쪽은 어떤 식으로 봄이 될까

그것은 연꽃색의 고향으로 양손 가득한 꽃
가지고 돌아가며 추억을 주워 모으네 먼 곳으로부터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98d6.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801-076

 

-
쿠루리 오피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키시다 시게루의 셀프 라이너 노트에서는 “마이마이쨩이라는, 센다이의 친구가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 ] 안은 내가 넣은 말)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래서 “マイ マイ 歩いて” 부분은 “마이마이, 걸으며”라고 옮겼다. 사실 직역해놓으면 문장이 성립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옮기는 데에 애를 먹었다. 아무 근거 없이 이 노래는 비교적 어렵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막상 노랫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흑-_ㅠ 그래서 자신 없는 부분들도 있긴 한데 그래도 너무나 예쁘고 예뻐서 해놓고 나니 괜시리 나 혼자 뿌듯하다. :)

-
카늘레(Canelé)는 프랑스의 과자 이름이라고 한다. 보르도 수도원에서 옛날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보르도에서는 와인의 찌꺼기를 없애기 위해서 계란의 흰자를 많이 사용했는데 그래서 남는 노른자를 이용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라고.

-
참 예쁜 노래이다. 키시다 상이 세상에서 젤 착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ㅎㅎ 팡팡 언니의 코러스도 정말 예쁘고. 이 앨범을 들을 때쯤 아침에 출근할 때 산책 삼아 일부러 빙 돌아가곤 했었는데, 그 길의 경치가 참 좋았다. 이 노래는 초록빛 나무들이 있는 풍경, 가을하늘과 정말 잘 어울렸다. 우리 회사 일대는 이제 곧 재개발이 시작되기 때문에 몇 달 후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생각해보면 너무나 아쉬운 점들이 많구나...

-
2012 81일에 발매된 싱글 <everybody feels the same>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알려져 있듯이 한국에서도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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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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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bumblebee


作詞 岸田繁 / 作曲 くるり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쿠루리



bumblebee 그것은 확실한 최상품의 꿀을 찾아
놓치지 않아 nobody hey hey honey fly high

날개 소리를 길게 깔면 시계는 빙글빙글 도네, 하루니레 oh maybe
그 계절 바람이 부네

꽃잎들이 흩날리네 yeah yo

자, 가라 하늘의 푸른 빛을 주체하지 못하고
너와의 약속 잊어버릴 듯하게 되네, 비가 내리네

꽃잎 흠뻑 젖은 눈물, 비라면 그치겠지 baby
날이 개면 날아가렴 bumblebee

꽃잎들이 흩날리네 yeah yo

꽃잎들이 흩날리네 yeah yo 날이 개면 날아가렴 bumblebee
꽃잎들이 흩날리네 yeah yo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2c.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9

 

-

쿠루리가 표지와 특집기사를 장식했던 <로킹온재팬Rockin’ on Japan> 201210월호 기사 내용 중에는 키시다 시게루가 이번 앨범에서는 가사를 정말 제멋대로 썼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그 기사를 읽은 건 앨범을 듣기 전이었는데 나중에 앨범 받아보고 나서 이런 가사를 보고 키시다가 그렇게 말했었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_-; 아무튼 이런 가사 옮기는 게 더 어렵다. 가사는 운문이니까, 원래 가사를 번역한다는 것 자체가 참 어렵지만 이런 가사는 암튼 어렵다. 花びら(하나비라)는 꽃잎을 말하는데, 하나비라비라비라. . ..를 대체 뭐라고 해야 할까, 하다가 수많은 꽃잎들이 흩날리는 모습을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을까라고 내 멋대로 생각해버렸다. 내 맘이다. 흑-_ㅠ

-
“하루니레はるにれ”라는 단어. 그냥 놔두었는데,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나무의 이름이라고도 하고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제3차 시험차량이라고도 나온다. 어느 작가의 그림책 제목이라고도 나오지만 이건 아마 아닐 테고. 아마 나무 이름이 아닐까?

-
bumblebee를 영어사전에서 찾으면 “띠호박벌, 뒤영벌속의 꿀벌의 총칭”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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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