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1/03 TEAM ROCK2013. 4. 7. 00:59





8 トレイン・ロック・フェスティバル 트레인 록 페스티벌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맘에 들지 않아  나는 약속은 깨네
그런 쓸쓸한 이야기는 하지 말아줘
아냐 더 노력할 거야
헤어진 이방인을 찾네
다시 만나고 싶어 지금 바로 만나고 싶어

인자이마키노하라로 향하는 급행 열차
나는 언제나 취미로 타고 있네
디스토션 T 손에 넣었다
디스코드 마이 레볼루션

넘버 나인

디스토션 트레인 손에 넣고 싶네
디스트로이 유어 레볼루션

넘버 원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8a31.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8815

 

-
이 노래는 정말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주 좋아하는 노래이다. 철도 오타쿠로서의 키시다 시게루의 면모가 드러나 있기도 하다. 인자이마키노하라는 치바 현에 있는 신도시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인자이마키노하라 역이 정말 예뻐보여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사에 ‘레볼루션 넘버 나인’ ‘레볼루션 넘버 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비틀즈의 노래 제목을 연상시킨다. 짧고 스트레이트한 록 넘버. 라이브에서는 하모니카를 부는 키시다의 모습이 멋지다.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는 라이브 버전이 더 좋다. 그래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으로 더 자주 듣는 노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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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1/03 TEAM ROCK2013. 4. 7. 00:33





9 ばらの花 장미꽃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비 내리는 아침에 오늘도 만날 수 없어
웬일인지
그래도 조금 한숨 놓고
다 마셔버린 진저에일
맥이 풀리네

마음 놓은 우리 여행을 떠나자
마음껏 울기도 웃기도 하자

사랑의 장미를 바치고  멀리 돌고 다시 구르고
맞장구를 쳐  네 약점을 찾으려고

마음 놓은 우리 여행을 떠나자
마음껏 울기도 웃기도 하자
우리 서로 너무나 겁쟁이라서
발 내딛지 못한 채 아침을 맞네

어둠을 달리네  네가 보고 있기에
하지만 없네, 너도 나도

마지막 버스 내릴 곳을 지나쳐 이제 널 만날 수 없어
그토록 가까워졌지만 멀어져가네
그럼에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 건
어떤 꽃에 비유할 수 있을까
진저에일을 사서 마셨어
이런 맛이었던가
진저에일을 사서 마셨어
이런 맛이었던가
마음 놓은 우리 여행을 떠나자
마음껏 울기도 웃기도 하자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22bf.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66019

 

-
2001124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일곱 번째 싱글. 커버도 참 예쁘네 :)


-

사실 난 아직 쿠루리의 모든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이 노래를 쿠루리의 최고의 곡으로 꼽을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당장은 이 노래를 “1위”에 놓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이 노래는 내게 1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정말..... 내 짧은 문장력으로는 절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정말 예쁘면서도 가시를 가지고 있는 장미꽃처럼, 어딘지 내 가슴 한구석을 콕콕 찌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늘 마시던 음료수가 어느 날 이런 맛이었던가, 하고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영롱한 눈물이 맺힌 눈을 하고서 웃고 있는 노래.


-

근데 내 생각과는 달리 "늘 마시던 음료수"가 아니라 처음 마셔봤는데 기대와는 다른 맛이어서 이런 가사가 나온 모양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TV 방송 영상을 보니(아마도 NHK의 <グレーテルのかまど>라는 프로그램의 915일자 방송의 일부가 아닐까 싶다. <くるりのジンジャーエール>라는 제목이었는데 2013 3월에 단축편으로도 다시 방송했다고...) 당시 세타가야 구의 하치만구 신사 근처에 살고 있던 키시다 시게루 씨는 그곳에 가서 가사를 썼는데, 진저에일을 마셔보니 생각보다 너무 달고 맛이 없었다고. 좀 더 쓰고 알싸한 맛을 원했는데 실망했던 모양. 생각해보면 나도 진저에일을 마셔본 적은 없는데 생각보다 달다면 쪼금 별로일 것 같긴 하다.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이 좋은 건데.

-

그리고 유튜브에는 한국 공연에서의 영상(http://youtu.be/X7ouVSPcets)도 올라와 있다. 생각해보니 나는 <ばらの花>조차 모르고 갔던 아무 생각 없는 관객이었다. 이럴 수가... 부끄러워라. -_-; 그치만, 이 공연을 떠올리며 늘 생각하지만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나중에 이 영상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뭉클하던지. “비가 오는 아침에 오늘도 만날 수 없어”라고 한국어로 불러주는 우리 키시다 상. 관객들이 장미 꽃잎을 던져줄 때 사토 상과 함께 마주보며 웃는 모습이 예쁘다.




Posted by aros
가사 1/03 TEAM ROCK2013. 4. 6. 23:58





10 迷路ゲーム 미로 게임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경박한 파티에 가자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도록
게다가 잠옷 차림으로 가자
Yeah 무방비로

결국 나란 녀석도 도시 출신으로
피코피코
미로 게임에는 이제 질렀어
누군가 지켜주세요 이런 나를
Yeah 무방비한

그런 허무한 얼굴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
시시해, 시시해, 시시해
내 표정이 거울에 비치네
새벽까지 얼마나 남았을까

장사치 같은 건 그만둬버려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건 최고일지도
아, 추억이 될까요
잠들기 어려운 밤 사라질 듯한 목소리 끊겼구나
미로 게임에는 이제 질렸어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08a3b.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8816

 


Posted by aros
가사 1/03 TEAM ROCK2013. 3. 25. 01:57





11 リバー 리버


作詞, 作曲 岸田繁

(작사, 작곡 키시다 시게루)



먼 새벽이여 우는 소리 들어라
이대로는 너보다도 늦어버릴 듯해
내일 정할 거야 영화도 그만둔다
비가 오니 우산도 없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네

잔뜩 고여 있는 강물 옆
불량한 척해보고 싶네

수면에 거세게 부딪치네
빗속 사라지는 가냘픈 목소리가

흔한 이야기 사랑의 건너편
강물은 고인 눈물의 비 내리게 해도

You take me higher 나는 기도해
적당한 욕망 계속 가진 채로
미끄러지네 니어미스(near miss)하네
멀리까지 데려가고 싶은데

시시한 것 몰두했어
외롭고 외로워서 날개가 떨어질 듯해
이동 수단을 손에 넣기 위해
탁한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어른이 되면 알게 될 거야
아이인 채로는 알지 못한대

You take me higher
You take me higher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1339e.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B08817

 

-
2001년 5월 17일 발매된 쿠루리의 여덟 번째 싱글.



-

내가 좋아하는 밴조 소리가 담긴 노래. 덧붙여 이 곡의 피아노는 소울 플라워 유니온Soul Flower Union의 오쿠노 신야奥野真哉가 연주했다.


-

니어미스near miss는 비행기가 서로 충돌할 만큼 가까이 비행하는 현상으로, "이상 접근"이라고도 표현하는 것 같다.




Posted by aros
이야기2013. 3. 25. 00:17



쿠루리가 한국에 와서 레코딩할 당시의 기사이다.
야마사키 요이치로 편집장님이 한국에 와서 인터뷰했던 모양.

그동안은 번역하면서 야마사키 씨의 말도 존댓말로 옮겼는데 이번에는 그냥 좀 편하게 말한다는 느낌으로. 야마사키 씨가 키시다 씨보다도 더 연배가 있고, 나한테 그렇게 읽히기도 하니까. 늘 느끼지만 정말 이분은 자신이 인터뷰하는 대상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이끌어간다는 느낌이 있다. 역시 편집장.


사진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좀 나중에.. 사진 찍는 게 왜 이렇게 귀찮을까. -_-;

근데 이 인터뷰의 맨 처음에 나오는 큰 사진, 궁서체의 "쿠루리"라는 글씨가 크게 있고 귀여운 키시다 씨가 허름한 골목길에 있는 그 사진은 잘 찾아보면 로킹온재팬 홈페이지에서도 아마 볼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내가 예전에 본 적이 있으니까.


인터뷰 중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부분만 옮겨보았으며,
의역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틀린 부분도 있을지 몰라요. ㅠㅠ



* * *

- 조금 유기적인 취향이네. 그간의 앨범은 그랬지.

응. 그건 그것대로 좋아하지만 뭐랄까……지진이 일어난 다음날 10FEET와 함께 공연했어요. 어쿠스틱으로 하고 싶어져서 건전지를 쓰는 앰프로 베이스의 음만 내서.



- 아주 감동적인 라이브였던 듯한데.

네. 마이크도 앰프도 연결하지 않고 생으로 내는 소리니까. 좋은 결정이었구나 생각하면서 했었고요. 그리고 그 감각으로 새로운 밴드도 시작했던 거니까, 보다 유기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일렉트릭 기타라거나 연주하면서는 역시 전기를 잘 쓰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몇 번 한국에 라이브하려 왔던 때에, 작년 여름이었나, 록 페스티벌에 와서는 밥도 맛있고 왠지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11월 말에 투어로 왔을 때도 역시 앰프의 음 같은 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러고 나서 사토 군과 케이 팝을 좀 들어볼까 하고, 제 취향은 아니지만 카라 노래 같은 걸 들어보면서 음이 좋구나 하고 생각했고요.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어쩐지 직감 같은 게 있었어요. 단순히 어떤 소재로서도 재미있으려나 하고 생각했고.



(중략)



- 그저 그 세계의 그 감각으로 계속 해나간다는 건, 나한테 쿠루리는 역시 펑크 밴드적인 면도 있으니까. 다음에 그런 방향으로 간다는 건 매우 수긍하기도 했고.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예를 들면 유럽이나 뉴욕처럼, 뭔가 이미지도 포함해서 먼 곳에 가지 않고, 근처에 있다는 그런 감각은 아주 참신한 듯한데.

응, 응. 어디를 가더라도 그 나름의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든지, 그곳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생각했다든지 하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한국에 와서는 한국에 옴으로써 내 안에서 작용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 아주 있는데요.



- 그래도 그게 그렇게 크지는 않지? 가령 빈에 갔을 때, 실제적으로 음을 만드는 데에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보다도, 클래식이라면 곧 빈이라는 그 관념이 아닌지?

관념이죠.



- 그걸 구해서 갔던 거 아냐? 근데 이번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좀더 쿨합니다. 아마도요. 그때는 역시 그곳의 음악자체에 자극 받아서 갔던 거죠.



- 그런데, 그 뒤에 교토에서 앨범을 만들었던 때에도 어떤 종류의 관념을 구해서 갔던 부분도 있었잖아. 나는 한번 더 이 교토에서 음을 만들겠다는.

그렇네요.



- 근데 이번은 뭔가 그런 레벨과는 다른 것 같다는 느낌.

좀 다르네요. 뭐랄까, 다들, 예를 들면 유코 씨가 한류를 좋아한다든지 그런 것도 있고요. 그건 마치 뭔가 낚싯줄을 늘어뜨리는 것 같지만(웃음). 와서 느낀 게, 식사에 관한 스트레스도 없으니까, 그건 좋다는 느낌이라든지.



- 그렇네, 그러니까 식사 문제라든지, 유코 씨가 한류를 좋아한다든지, 이웃 나라인데도 좋은 전압을 쓸 수 있다든지. 매우 그 터프한 느낌이 들어, 그 동기가. 주부 같은 매우 현실적인 터프함. 어딘지 모르게라면 콘셉트가 필요한 키시다 군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콘셉트를 세운다는 건, 저도 서투르고, 그런 서투른 현장이라서.



(중략)



- 이번에 한국에서 레코딩 하고 있다는 게 작품의 내용 자체에 뭔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있나?

여기 와서 쓴 가사나 만든 곡도 있으니까, 어떤 영향은 받았을지도 모르죠. 이곳과는 연인이라기보다는 같은 반 친구가 된 정도의 거리감으로 도전해보고 있어요. 빈은 좀더 연인이 되고싶었던 느낌이랄까. 여기는 뭔가 좀더 담담한 기분이고, 우리가 데뷔했던 즈음 도쿄의 15년 전 모습이 플래시백되기도 해요. 홍대 같은 곳을 걷고 있으면, 그 당시 빅터 엔터테인먼트가 있던 하라주쿠 주변이 생각나기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도 그때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고요. 뭔가 에너지를 느끼는데, 그 에너지는 우리의 음악에는 매우 필요한 것이죠.




Posted by aro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7. 01:07






1 white out (heavy metal)


作詞 岸田繁 / 作曲 くるり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쿠루리)



한숨은 가라앉네  가슴속 깊이
부은 눈꺼풀을 또 적시는 물방울

멀리 떨어진 나의 마음은 어딘가 타인의 것인 듯
가슴에 간직하네

등에 어둠을 느끼며
잠들지 못하고 또 나아가네

발레리나 꿈의 밤 춤추면
팜므 파탈 당신은
누구의 행복을 바라나
이대로는 새벽과 함께 사라지고 말아

손으로부터 멀어지는 거짓말처럼
꿈으로부터 깨어났나 당신은 지금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2d.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18

 

-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특설 사이트에서 공개되었던 음원으로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했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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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7. 00:55





2 chili pepper japonês


作詞 岸田繁 / 作曲 くるり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쿠루리)



산초 산초 산초 산초 산초 매워서 찌릿찌릿
빨간 마파 매운 마파 산초로 찌릿찌릿 
장어 장어 장어 장어 장어 산초로 부드럽게
진한 장국 달달한 장국 산초로 찌릿찌릿

초록빛 초록빛 초록빛 초록빛 초록빛 산초는 후추

시치미 시치미 시치미 시치미 시치미 매워서 찌릿찌릿
빨간 센베이 검은 센베이 잘게 깨물어 바삭바삭

스우동 스우동 스우동 스우동 스우동 너무 많이 뿌린 조미료
간사이 된장국 간토 된장국 어디가 좋으신지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사누키 사누키 사누키 사누키 사누키 고호 대사의 88개소 영지(靈地)

순례길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2f.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19

 

-

사실 다른 앨범보다 《坩堝の電圧》의 가사를 먼저 올리게 된 것은 노래 <glory days>에 대한 이야기들이 갑자기 너무 쓰고 싶어져서였는데 한편으로는 엄청난 걱정을 안고 있었다. 물론 이 노래 때문이었다. 잘 번역할 자신은 전혀 없었고 지금도 없다. 이것이 나의 솔직한 심정임. ㅠ 한편으로는 한국어를 쓰면서 괜히 혼자 빵 터지기도 했다. 우나기 우나기 우나기(장어 장어 장어) 하는 이런 부분에서. ㅎㅎ

-
처음 들었을 때는 이 넘쳐흐르는 독특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나중에는 은근히 즐겨 듣는 노래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부클릿에 왠 한글이 쓰여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도. ^^;; 키시다 상은 가사 외워서 부르느라 많이 애쓰셨을 듯.. 쿠루리 노래 중 가장 빠른 템포라고 한다.
 
-
그리고 단어에 대한 주석을 몇 가지 닮으로써 번역의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메워보려고 한다. 노랫말보다 주석이 더 길어서 부끄럽지만;

山椒 : 한국식으로 읽으면 산초. 한국어로는 “분디”라는 말도 있다. 잎과 열매 등이 식용에 쓰인다고.

緑 : 미도리란 녹색, 녹음綠陰, 새싹 등의 뜻인데 푸른색 채소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산초의 초록빛을 말하려고 하는 건지 난 모르겠다. 아마 후자가 맞지 않나 싶지만......

七味 : 시치미는 사전에 따르면 고추, 참깨, 산초 가루, 앵속씨, 유채씨, 삼씨, 진피(陳皮) 등 일곱 가지를 빻아서 섞은 향신료라고 한다. 근데 이 부분을 아무리 들어봐도 ‘시치미’로 들리지는 않는데 너무 빨라서 그런 건가. -_-; 일단 사전에 나온 대로 썼다.

素うどん : 스우동은 검색해보면 “맨 우동”이라고도 나오는데, 삶은 우동에 뜨거운 국물만 부은 우동을 말한다. 가케우동이라고도 한다.

八十八カ所 : 일본 시코쿠四国에 있는 고호 대사弘法大師의 88개소 영지를 가리킨다. 구카이空海라고도 알려져 있는 고호 대사는 774년 시코쿠 사누키국讚岐國(현재의 가가와 현)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헤이안 시대의 불교 승려로서 진언종을 일으킨 인물이다.

遍路 : 위에 언급한 88개소 영지를 순례하는 일, 또는 그 순례자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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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6. 23:49





3 everybody feels the same


作詞 くるり / 作曲 岸田繁

(작사 쿠루리 / 작곡 키시다 시게루)



가는 사람 잡지 않는 토요일 밤
위스키는 몰토 그레인(malt grain)

이봐 택시! 지루하게 하지 말아줘
밀키웨이  전부 가는 거야 부탁이야

RADIO FROM U.K
OASIS BLUR SUPERGRASS
HAPPY MONDAYS……

가슴은 춤추네 눈에는 눈물
꿈은 계속되고 반복되네
돌아보면 달님

KAKUEI가 만든 조에쓰 신칸센을 타고
SPEEDI한 타임머신은 니가타로 향하네
2012년의 겨울 슬픔은 눈보라의 저편으로부터
손을 잡는 밤 불을 켜네 바람이 움직이네
미래까지 녹이지 않는 눈의 흰 빛
차가운 너의 손을 빌려줘

다카 파리 둥관
리우데자네이루
부에노스아이레스
카라치 이스탄불
광저우=포산 모스크바 베이징
선전 로스앤젤레스 콜카타

오사카=고베=교토 카이로 상하이 멕시코시티
서울=인천 상파울루 뉴욕
마닐라 델리 뭄바이 자카르타 도쿄

등에 무지개를 느끼며 나아가라
달려라 헤엄쳐라 발버둥쳐라 나아가라 나아가라

everybody feels the same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98d9.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801-074

 

-
201281일에 발매된 쿠루리의 25번째 싱글. 표지는 영국 밴드 스페셜스The Specials를 본뜬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 그들의 1집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싱글의 초회한정반에는 한국에서 작업을 진행했을 때의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들어 있어서 참 좋다. 2월에서 3월 사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서울 많이 춥지 않았던가 싶다. 나는 엄청 추웠던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맛난 거 먹으러 또 오세요, 쿠루리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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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os
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2. 23:45





4 taurus


作詞 岸田繁 / 作曲 岸田繁、ファンファン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키시다 시게루, 펀펀)



애정의 도가니가 되네
초원을 빠져나가라 황소처럼
그래, 이 마른 풀은 먹어도 괜찮아
Take Me Home
사바나로 돌아가자

시간은 흐르네 어디인가 멀리 데리고 도망쳐
한번 더 그를 만날 무렵 부기우기
Don’t Be Afraid 잘 가

언제까지고 자유롭게 어디까지 가더라도 자유롭게
모르는 척해주자
잘 가, 언젠가의 보이 프렌드
다시 만날 듯이 작별인사를
주위는 온통 마른 풀의 내음으로 넘치고 있네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2.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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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1/10 坩堝の電圧2013. 3. 11. 00:03





5 pluto


作詞 岸田繁 / 作曲 くるり

(작사 키시다 시게루 / 작곡 쿠루리)



영구동토로부터 날아가라 플루토



──────


-

일본어 가사 원문
http://j-lyric.net/artist/a000786/l02a038.html
http://www.utamap.com/showkasi.php?surl=k-12091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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